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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했다면 빈 깡통을 채워라 | 2017-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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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웍이란 본인 지인들의 통칭이며 각 네트웍들의 강도는 서로 다르기 마련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인들 중에서 어떤 사람은 일년에 한 두 번 연락하고 어떤 사람은 가끔
연락하고 어떤 사람은 자주 연락한다. 네트웍이 강한 사람들과는 자주 연락한다.
즉 네트웍이란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표현이며 네트웍의 강도는 커뮤니케이션의 횟수를 뜻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횟수가 많은 사람들은 네트웍이 강하다. 즉, 커뮤니케이션 ≒ 네트웍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커뮤니케이션(네트워킹)의 목적은 무엇일까?
첫째, 커뮤니케이션의 횟수는 신뢰도를 의미한다. 그래서 신뢰가 높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활발하다.
거꾸로 소통이 많아지면 신뢰도가 높아진다.(대화에서의 편안함 증가) 자녀에게 “엄마가 좋니 아빠가 좋니”라고
물어볼 필요가 없다. 당연히 자녀가 자주 소통하는 엄마를 좋아할 것이다. 고등학생들 중 누가 친군지 알려면
쉬는 시간을 관찰해 보면 안다. 쉬는 시간에 대화가 발생되는 아이들이 서로 친구인 것이다.
거꾸로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소통횟수를 늘리면 된다. 꼭 술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빈도를 높여라
둘째, 커뮤니케이션의 횟수는 학습능력을 의미한다. 아무짝에 쓸모 없던 신입사원이 5년 후,
10년 후 베테랑 직원이 된 것은 어떤 이유일까? 본인이 공부해서? 누가 교육시켜서? 천만의 말씀
그 조직에서 소통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일하면서 습득하는 지식이란 혼자 공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지식이다. 그래서 많은 조직이 학습조직을 추구한다.
학습조직이란 소통하는 조직이고 성장하는 조직이다. 집안에서도 대화가 있는 집과 없는 집의
아이들 수준이 차이가 있다. 부모들과 자주 소통이 발생되는 집의 아이들은 성숙되어 있다.
영어단어, 수학 공식을 잘 외운다고 성숙되엇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셋째, 커뮤니케이션의 횟수는 정보 획득력과 비례한다. 내가 아는 사장들은 궂이 어떤 모임의
총무를 하려고 한다. 왜냐면 총무를 맡게 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성공하는 사람들끼리 모인다는 점이다. 그들의 모임에는 성공사례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반면 실패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는 실패사례, 위로, 한풀이로
가득차 있다.
네트웍의 강도, 커뮤니케이션의 횟수, 신뢰도, 학습능력, 정보 획득력은 모두 비슷한 말이다.
그런데 이 네가지 중 어떤 것은 원인이고 어떤 것은 결과이다. 즉 커뮤니케이션이 Input 요소이고
나머지가 Output이다. 커뮤니케이션이 답인 것이다.
재취업의 80%는 네트웍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즉 강한 네트웍을 가진 사람이 재취업도 용이하다는 이야기이다. 네트웍을 통한 전직활동은 신뢰도를 전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궂이
이력서나 면접 없어도 채용이 이루어 진다.
퇴직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네트웍으로의 확장이다.
네트웍은 업무적 네트웍과 인간적 네트웍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업무 능력이 그리 탁월하지 않다면
퇴직과 동시에 업무적 네트웍은 모두 날라간다. 그래서 네트웍 관리는 퇴직 전에 할 일이다.
기존의 네트웍을 이어 나갈지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누구랑 네트워킹하느냐가 개인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므로 새로운 네트웍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빈 깡통에서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 깡통을 채워라((1:1 대화, 교육, 박람회 참석 등)
미래가 걱정된다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Tool을 통한 다양한 Input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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