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틀, 행동의 틀
글쓴이 : 김웅태            작성일 : 2010-12-06
지난 한해 동안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일, 그리고 잘 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일 등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이 직업 영역과 관련되고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그리 많이 떠오르지 않았기에 ‘일과 삶의 균형’이란 말이 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영역은 삶을 위한 수단 임에도 불구하고 활동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핑계로 균형을 잃은 것이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주기적으로 갖는 돌아봄의 시간이지만 지난 3개월 또는 1년을 돌아볼 때마다 자꾸만 ‘잘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던 일’에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그 범주가 변함 없다는 점에서 항상 적지 않은 후회를 갖게 됩니다.

생각으로는 무엇을 변화시키거나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를 알고 있는데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 것은 ‘사고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행동의 문제’일까요? 성과관련 행동의 부재는 분명 관련 역량이 없거나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이 사고이고, 사고는 신념으로부터 제한 받는 것이므로 변화에 대한 제 신념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근본문제인 것입니다.
내년의 활동계획을 그리다가 예상되는 환경의 변화를 그려보았습니다. 우호적인 환경이 적지 않다는 기대를 가지면서도 제가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준비한다면 다소 늦게나마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겠지만, 그 보다는 흘려버린 ‘충분히 노력하지 않은 일’이 발목을 잡는 듯 하여 다시금 후회가 솟아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 조금 만 더 노력했으면 좋았을 일, 그리고 잘 하려고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던 일이 있겠지요. 내년 이맘때에는 우리 모두에게 세 번째에 해당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Ph.D., Supervisor, CDF-I, GC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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