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꿈
글쓴이 : 김웅태            작성일 : 2011-03-05
‘제게는 세 가지 꿈이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꿈들을 털어 놓기 전에 제가 삶에서 즐기는 것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생애진로사정(Life Career Assessment) 기법을 따르자면 일상적인 나날과 직업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내담자의 배경정보와 욕구, 장점, 관심 분야, 그리고 가치관 등에 대해 비교적 쉽게 알 수 있을뿐더러 내담자의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된 영향요인들과 잠재적 장애 등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의 일상은 두 가지 신문을 읽으면서 시작되고, 출근길의 전철에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을 계획하거나 글을 쓰거나 연구보고서 등을 읽습니다. (이 일은 퇴근길에서도 반복됨) 이러한 반복을 통해 대략 4~5개월 정도의 출퇴근을 통해 한 권 분량의 글을 작성합니다. 출근해서는 하루의 중요한 사항들에 대한 보고와 정리를 한 후, 전자우편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나 연구과제와 관련된 보고서를 읽거나,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또는 의뢰 받은 과제를 수행하며 주간 시간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진 5시경부터는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저녁 시간에 진행되는 강의 준비를 하며, 오후 7시부터는 정규강좌를 진행하는 것으로 하루의 마무리 일정이 진행됩니다. 물론 외부행사를 준비하거나 예정된 상담 등은 거의 대부분이 주간 기간에 이루어지며, 간혹 지방 출장이 있기도 합니다. 사실 토요일을 포함하여 일주일 168시간 가운데 활동시간의 대부분은 학습과 교육 그리고 상담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저의 일상이 어떠한지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단조로운지(?)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 퇴근 후에는 거의 매일 아내를 설득(?)하여 술자리를 만들고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주 1회 정도는 낚시를 다녀오는 것도 저의 일상입니다. 이러한 일상에서 제가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까요? 조금 더 정보를 드리자면, 저는 제게 주어진 역할을 매우 사랑합니다.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맡은 이래, 특히 커리어 상담분야에 매진해온 이래 현재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커리어 상담’입니다. 그리고 이 역할을 이 세상에서의 소풍기간 내내 놓고 싶지 않은 것이기도 합니다.


언제인가 칼럼을 통하여 상담자이자, 선생이자 그리고 사업가로서의 제 역할에 대한 삼위일체론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밝혔듯이 저는 이 역할들에 충실하고자 하며 저의 꿈도 이 세가지 역할에 부여된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현재 그리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좋은 상담자’로 남는 것이 첫 번째 꿈이며, ‘좋은 수퍼바이저’로 남는 것이 두 번째 꿈입니다. 커리어 상담분야에서 역할 모델이 될 수 있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온전하게 전달하고 격려와 촉진을 올바르게 제공할 수 있을 때 두 번째 꿈도 실현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꿈은 사업가로서의 역할을 통해 커리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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