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vs. '태희'
글쓴이 : 김웅태            작성일 : 2012-04-07
# 활동분야가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두 스타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두 사람을 광고모델로 내세우면서 시작된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져서 급기야 ‘연아’와 ‘태희’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 받는 수준이 되었다.



# 아무리 좋은 인스턴트 커피라도 원두커피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간편함이 인스턴트 커피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었지만 빠르게 확산되는 커피문화와 더불어 이제는 그 조차도 빛을 잃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유난했던 인스턴트 커피이지만 맛과 향뿐만 아니라 건강 측면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도 인스턴트 커피는 애초부터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한다.



# 지하철의 광고판에 붙어 있는 두 스타의 대결 모습을 보면서, 문득 저 두 사람은 과연 인스턴트 커피를 광고에서와 같이 즐겨 마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들의 선택에 앞서 두 사람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매니저나 소속회사의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만류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불순한 생각이지만 가급적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해야 하는 사람들이 재물에 현혹되어 또는 자신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거짓을 팔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생각이 과연 나만의 것인지 사뭇 궁금해졌다.



# 오래된 우스개 소리로 대중을 향한 PR(Public Relationship)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린다.’는 뜻이라는 소리가 있다. 엄청난 양의 매체를 동원하여 무엇인가 정보를 제공하지만, 정작 고객들이 알고 싶어하거나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은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해석으로 널리 퍼졌던 기억이 난다. 하나 PR 보다 더욱 나쁜 것은 사실과 다른 거짓을 호도하고 광범위하게 전파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할수록 자신의 양심과 행동에 반하는 주장이 받아들여 질 때 보다는 자신을 비롯하여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애꿎은 피해만 커질 뿐이다.



# 공인의 입장에서는 작은 실수나 무지조차 쉽게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익히 알고 있듯이 헤아릴 수 없는 피해가, 해악이 고스란히 대중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상담자도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서 믿고 싶은 것과 주장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담자와 함께할 때에는 비록 찰나의 순간일지라도 사실과 객관적 증거에 입각하여 처신해야 한다. 우리는 상담자로서 내담자의 삶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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