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단상
글쓴이 : 김웅태            작성일 : 2014-12-12
강의나 상담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미래의 꿈, 희망, 비전, 삶의 목적, 미션 등등을 주제로 이야기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주제들은 매우 달콤하고 매혹적이어서 포장하거나 커다란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인식시키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기 때문이다.

꽤 오래 전에 리더십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점은 내가 말하는 것들을 지키거나 행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것들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후 10년이 흘러 모 기업의 교육담당자로부터 “미션, 비전, 자기관리 등과 같은 강의를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어느 정도나 지키거나 실천하는 지 참으로 궁금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 때에도 비슷한 생각 – 여전히 매우 어렵고 고통스럽다 – 이 들었다. 다시 10년 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현장의 커리어실천가들에게 묻게 된다. 여러분이 내담자나 청중에게 꿈, 비전, 삶의 목적, 미션 등을 이야기할 때 스스로는 어느 정도나 지키고 실천하느냐고.
근래에 들어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비전과 미션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꽤 긴 시간 동안 하나의 목적,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몰입하여 살았던 삶의 경험을 들으면서 소위 전문가의 강의 보다 훨씬 더 마음에 와 닿고 감동을 받았다.

진로개발 분야에서 2만명 이상이 소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진로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업/직무 불안정을 경험하고 있다. 행여 자신 스스로 또는 우리 스스로 전했던 꿈, 비전, 가치, 목적, 목표 등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Ph.D., MCDS, CDF-I, GCDF, Supervisor
서울 노원구 광운로 53, 3층 (303호)   Tel. 02.592.3307  |  Fax. 02.924.3307
COPYRIGHT CBSC CONSULTI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