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의 활동을 기대하며,
글쓴이 : 김웅태            작성일 : 2010-04-12
전미커리어개발협회 (National Career Development Association)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조직이 커리어개발 분야에서 갖고 있는 역사성과 전세계적인 리더십에 대하여 부러움을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성을 둘째로 하고, 주요 국가들의 커리어 관련 정책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NCDG(National Career Development Guidelines)의 관리기관이라는 점 한 가지만으로도 NCDA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위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몇 해전에는 이러한 NCDA의 회장으로 홍콩 출신의 Berry Chung 박사가 재임한 적이 있습니다. NCDA의 한국 파트너 기관으로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만났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갖고 있는 분입니다. 그의 강연에서 듣다 보면 탁월한 식견과 더불어 열정적인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필자에게도 적지 않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상담자로서의 개인적인 성취를 떠나 그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조차 100년 NCDA 역사상 최초로 중국계 사람으로 회장이 된 사람으로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과 관련하여서는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이 있지만, 커리어 상담과 관련하여서 그 실체를 확인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면, 중국 주요도시의 커리어 서비스 수준은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결코 낮지 않으며, 대학을 살펴보면 매우 앞서 있다는 평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상담자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감탄을 금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수년 전부터 Berry Chung 박사를 비롯하여 미국과 중국에서 정열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상담자들과 교류를 이어오면서 우리나라의 실상과 대비되는 면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북미에서 상담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이나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담가의 수는 매우 적은데, 이는 상담학 분야가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완전한 공감 없이는 불가능한 영역이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위취득을 위한 인턴기간이 2~3년씩 소요되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커리어 서비스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전문가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커리어개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확산을 위해서나 우리사회의 문화와 부합하는 커리어 이론의 정립을 위해서, 그리고 글로벌 차원에서의 역할을 위해서도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더욱 뛰어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이러한 차원에서 최근에 고무적인 일이 있었기에 적어봅니다. 미국 펜실바니아 주립대학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는 윤형준씨가 NCDA의 산하조직인 The CDF Advisory Council의 Business & Industry Representative로 선출되었습니다. 비록 크지 않은 조직이지만 NCDA의 사업부문의 공식적인 대표가 되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우리 모두가 축하할 일이라는 생각합니다. 필자와의 교신을 통해 NCDA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커리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습니다. 아무쪼록 윤형준씨의 활동이 다른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촉진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링크(http://associationdatabase.com/aws/NCDA/pt/sp/facilitator_advisory)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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